사망 62명…6일 만에 60명대로 증가
위중증 환자 547명...닷새째 500명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 기준으로 16주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만5,74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7만5,671명, 해외유입 73명 이다.

전날보다 1만2,428명 줄었으나 지난주 목요일보다는 5,601명 늘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1일 8만1,553명 이후 16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8만7559명, 21일 8만8172명으로 최근 이틀 연속 8만명을 넘다가 이날 사흘 만에 8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2명으로 전날보다 3명 많았다. 누적 3만1611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16일 이후 6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치명률은 0.11%다.

위중증 환자는 547명으로 전날보다 35명 늘었다.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483명(88.3%)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신규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36명 감소한 206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는 1639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34.8%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22개 중 452개(23.5%)가 사용 중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확정된 방안은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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