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주최 사진전
28일~31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가 지난 10월 폴란드 루블린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가족의 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 / Piotr Malecki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가 지난 10월 폴란드 루블린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가족의 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 / Piotr Malecki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오는 28일~31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4층 카페거리에서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가 지난 10월 폴란드 바르샤바와 루블린에서 현장 미션 도중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사진 23점이다. 폴란드의 저명한 사진작가 피오트르 말레키(Piotr Malecki)가 촬영과 후반 작업을 했다. 키이우를 떠나 바르샤바에 머무르고 있는 외할머니 루드밀라와 손녀 빅토리아, 하르키우 출신 소녀 블라디슬라바, 음악가이자 UNHCR 보호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는 이호르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전 주제는 ‘연대, 그 속의 강인함’이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강제로 집을 떠나게 된 사람들이 보여주는 강인함과 회복력, 그들의 재능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누구든 난민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혜경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난민들도 삶을 재건하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현재까지 난민 약 78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유럽 전역에 등록되어 생활하고 있다. 폴란드에 등록된 우크라이나 난민만 약 153만명이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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