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국 항공사 출국장에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국 항공사 출국장에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과 중국간의 항공노선이 지금까지 주 34회에서 50회로 늘어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앙 정부와 중국노선 운항을 주 50회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국토부는 9월 인천~중국노선의 운항횟수를 34편에서 늘렸으며 올해 연말 추가로 확대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횟수도 50회로 늘어 한 주당 양국을 오가는 운항횟수는 100회가 된다.

각 항공사는 중국노선을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약 2년 11개월만에 중국 선전과 샤먼 노선 운항을 주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인천~상하이·광저우·다롄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인천~선양 노선은 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저비용항공사(LCC) 등도 증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항공사에 증편 규모를 통보한 상태며 업체별로 중국에서 운항 허가를 받고 있다"며 "허가에 시간이 걸려 내년부터 증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편은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규제 해제 이전에 결정된 것으로 추후 증편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중국 방역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새해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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