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여성신문은 지난 30여년 동안 여성의 관점에서 사회현상을 관찰하여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증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지향하는 목표와 동일하다. 훌륭한 동반자인 여성신문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수년간 우리 사회에 참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국제정세는 여전히 대단히 불안하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역사상 이보다 훨씬 더 혹독한 시련도 극복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오늘날 자랑스러운 나라로 발전시켰다. 온 세상을 마비시키고 불안하게 만들었던 코로나19도 이제 서서히 물러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걱정스러운 일은 우리 사회의 분열된 모습이다. 

2023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사회의 발전을 방해하는 모든 종류의 차별과 갈등에서 벗어나서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화합의 길로 힘차게 나설 수 있기 바란다.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언제나 여성신문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여성 언론을 대표하는 여성신문의 비약적인 발전과 여성신문 애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김민주 기자 ccmjk52@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