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공동연구기관 대구경북연구원, 경북연구원으로
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추진
이철우 도지사 분리 제안, 홍준표 시장 수용

 

상승을 상징하는 화살표는 ‘위대한 비전을 향해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연구원’을 표현했다. ⓒ경북연구원
정사각형은 상승을 상징하는 화살표로 ‘위대한 비전을 향해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연구원’을 표현했다. ⓒ경북연구원

‘경북연구원’(Gyeongbuk Development Institute)이 2023년 1월 1일자로 출범하며, 새로운 시작과 미래 비전을 담은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CI'는 경북연구원의 약자'GDI'는 '지식과 연구'라는 상징성을 정사각형에 담아 형상화했으며, 상승을 상징하는 화살표도 정사각형에서 착안, '위대한 비전을 향해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연구원'을 표현했다. 지혜와 신뢰, 안정과 성장의 뜻을 가진 남색과 초록색은 ‘최고의 생각으로 위대한 비전을 열어가는 경북연구원’의 역할과 의미를 담아냈다.

31년간 대구와 경북의 지역정책연구를 선도한 ‘대구경북연구원(DGI)’을 승계한 경북연구원은 DGI의 역사와 정통성을 이어가는 한편, 앞으로 경상북도의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

경북연구원 청사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455 홍익관에 본원을 두고, (전)대구경북연구원이 있던 대구 남구 명덕로104 동산관은 경북연구원 남부분원으로 2023년 3월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이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에 입주하며 맺은 2년의 임대차계약기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경상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북연구원은 선도적인 정책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 더 이상 정책지원 연구가 아닌 정책 선도형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문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씽크넷 경북연구원으로, 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의 약자 ‘GDI’는 ‘지식과 연구’라는 상징성을 정사각형에 담아 형상화했으며,  ⓒ경북연구원
경북연구원의 약자 ‘GDI’는 ‘지식과 연구’라는 상징성을 정사각형에 담아 형상화했다. ⓒ경북연구원

민선 8기 출범 후 8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를 제안하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를 수용하며 연구원 분리가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13일 대구경북연구원 이사회에서 연구원 분리안과 조직 및 인력 승계를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연구원 법인은 명의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경상북도가 승계하고 대구시는 별도의 연구 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지난 12월 21일 마지막 대구경북연구원 이사회가 이철우 경북도지사(대경원 이사장)주재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대구경북연구원'을 '경북연구원'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과 출연기금 및 청사건립기금 분할안이 의결했으며, 새로 출범하는 경북연구원의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올해 4회 추가경정 예산안도 의결했다

경북연구원은 정관변경 등기작업을 끝내고 2023년 1월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현 대구경북연구원 유철균 원장이 경북연구원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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