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상 수평선 뒤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상 수평선 뒤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주말이자 연말인 31일 전국 곳곳에서 해넘이와 1일 해돋이 행사가 3년만에 열려 경찰 추산 1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물론 해넘이 해돋이 명소가 있는 일반도로로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이틀간 전국 354곳에서 열리는 해넘이, 타종, 해맞이 행사에 시민 1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에 10만명, 강릉 경포해변 해맞이에 20만명, 울산 간절곶 해맞이에 13만명, 강릉 정동진 해맞이에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명소에서 지켜보기 위해 이동하는 차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지방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주 해맞이 기간(12월31일~1월1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일평균 475만대로 전망했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대 늘어난 39만대, 1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대 늘어난 37만대로 추산했다. 특히 해맞이 차량들이 몰리는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중심으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대구 4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광주 4시간 10분, 서서울-목포 4시간 20분 걸릴 전망이다.

서울 방향은 부산-서울 4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5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목포-서서울 4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확산 이전에는 6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았지만, 지난해에는 한라산 야간 산행이 전면 통제됐다. 새해 첫날 0시부터는 사전 예약한 1500명을 대상으로 한라산 야간 산행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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