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년인사

2023년의 첫날인 1일, 여야가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를 맞는 각오를 다졌다. (왼쪽부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공동취재사진
2023년의 첫날인 1일, 여야가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를 맞는 각오를 다졌다. (왼쪽부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공동취재사진

2023년의 첫날인 1일, 여야가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를 맞는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꼽았고, 내년 총선 승리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폭력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면서도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처럼) 올해는 3대 개혁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가 될 것 같다. 3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하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당원 모두가 화합하고 당정이 건강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면 우리가 국정 주도권을 계속 갖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자”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아침 7시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셔 열린 당 신년인사회에서 “경제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다”며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들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도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아침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위해 찾은 국립현충원에서도 방명록에 “민생·민주·경제·평화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길을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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