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전보다 3.3㎡당 3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02만4,000원, 3.3㎡당 2,977만9,200원 이었다.
2021년 12월(㎡당 998만3,000원)보다 9.60%(95만8,000원), 3.3㎡당 316만4,700원 떨어졌다. 지난해 11월보다는 0.18% 하락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02만2,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8%, 전달보다 0.86% 각각 올랐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46만500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48%, 전달보다 0.91%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14만6,900원으로 전년 같은달월보다 11.99% 올랐다. 전달보다0.16% 상승했다.
기타 지방도 1,279만800원으로 12.60%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1,304가구로 전년 같은달(3만3,221가구)보다 66% 줄었다.
수도권은 4,056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2,153가구, 기타 지방은 5,095가구가 분양됐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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