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상영 흥행에
일회용 전용안경 폐기량 급증
에코맘코리아, 대책 촉구

환경교육단체 에코맘코리아 활동가들이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아바타2)의 흥행과 함께 막대한 양의 일회용 3D 안경이 버려지고 있다”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 대책을 촉구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환경교육단체 에코맘코리아 활동가들이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아바타2)의 흥행과 함께 막대한 양의 일회용 3D 안경이 버려지고 있다”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 대책을 촉구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환경교육단체 에코맘코리아가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아바타2)의 흥행과 함께 막대한 양의 일회용 안경이 버려지고 있다”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 대책을 촉구했다.

3D나 4D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려면 전용안경이 필요하다. 대부분 상영 후 폐기된다. 영화가 잘될수록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어나는 역설이다. 18일 KOBIS(발권)통계 기준 국내에서 311만명 이상이 일반 3D 디지털 상영관에서 아바타2를 관람했다. 전용안경이 필요한 3D, 4D 상영관 누적관객 수는 471만명이 넘는다.

환경교육단체 에코맘코리아 활동가들이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아바타2)의 흥행과 함께 막대한 양의 일회용 3D 안경이 버려지고 있다”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 대책을 촉구했다.
환경교육단체 에코맘코리아 활동가들이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아바타2)의 흥행과 함께 막대한 양의 일회용 3D 안경이 버려지고 있다”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 대책을 촉구했다.

에코맘코리아에 따르면 중학생 서지율(15) 양은 “상영 후 극장을 나오며 3D 안경을 버리라는 안내문을 보고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의 주제는 ‘환경 사랑’인데 막상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에코맘코리아의 기후위기대응청년협의체 YYET의 이해완(25) 대표는 “소비자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영화관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영화관은 전 국민, 특히 미래세대의 생활에 중요한 문화공간인 만큼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대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에코맘코리아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공식 파트너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기관·기업의 ESG 활동을 위한 ESG생활연구소 운영, 미세먼지·화학물질·플라스틱 등에 관한 국민 제안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멀티플렉스의 일회용 3D안경 폐기 문제에 대해서는 미래 세대와 함께 대책 마련을 직접 요구하는 한편, 캠페인 영상·카드뉴스 등 SNS를 통해 심각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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