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상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기술상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소장 ⓒ홍수형 기자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소장 ⓒ홍수형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과학상),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교육상),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봉사상),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기술상)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상은 지난 2006년 제정된 이후 기업 시민경영 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과학, 교육, 봉사, 기술 등 총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202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사진=포스코 제공
202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사진=포스코 제공

봉사상을 수상하는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소장은 열린여성센터에서 19년째 여성 노숙인을 마주하며 여성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 서 소장은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최근 발표한 두 편의 '차세대 광소자'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연이어 소개됐다. 차세대 광소자 기술은 반도체에 적용될 경우 열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기후변화 위기를 알리는 환경생태과학 대중화와 시민교육에 앞장서 왔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96개 유전자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반자동식 분자진단시스템과 진단키트 개발로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조기 종식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식 전 과정은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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