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가격 9주째 하락...휘발유와 가격차 102원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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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축소 이후 2주 연속 상승했다가 3주 만에 다시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1ℓ에 평균 1,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하락했다. 

정부가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을 37% 새해부터 25%로 축소하면서 2주 연속 올랐으나 이번주에 다시 내렸다.

경유 가격은 1ℓ에 전주보다 29원 내린 1,662.6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9주째 하락하면서 휘발유와의 가격차가 102.4원으로 좁혀졌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534.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70.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도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52.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1.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522.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7.4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중국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 원유도입가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배럴에 82.4달러로 4.3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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