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2차 압수수색
검찰,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2차 압수수색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3.01.26 12:36
  • 수정 2023-01-26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찰청 ⓒ뉴시스·여성신문
서울경찰청 ⓒ뉴시스·여성신문

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광호(59)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은 26일 오전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9층에 있는 김 청장 집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참사 전후 업무 기록 등 수사 자료를 확보 중이다.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상황지휘센터, 생활안전부, 공공안녕정보외사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 집무실과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지휘센터 등에서 현장검증도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경찰청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두번째다. 검찰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후 닷새 만인 이달 18일 김 청장의 집무실과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으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 10일과 18일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특수본과 검찰은 김 청장이 관련 보고를 통해 이태원 일대 핼러윈 축제 인파를 예상했음에도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