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반부패 청렴정책 펴
경북 23개시‧군 중 경주시가 유일
5개 세부항목엔 100점 받아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7기를 시작하며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시작, 8기에 이어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주시장은 "종합1등급을 받게된 것은 경주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권은주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7기를 시작하며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시작, 8기에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주 시장은 "종합 1등급을 받게된 것은 경주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의 결과”라고 말했다. ⓒ권은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청렴도평가에서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에서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보면, 경주시는 87.1점을 받아 전국 시 종합청렴도 평균 76.6점 보다 10.5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시가 유일하다.부문별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81.7점을 받아 전국 시 평균 78.1점 보다 3.6점 앞서 2등급을 기록했다.

청렴체감도 부문 가운데 외부체감도는 88.6점을 받아 전국 평균 86.6점 보다 2점 앞섰다.

내부체감도는 65.4점을 받아 전국 평균 58.0점 보다 7.4점 앞서 조직 내부와 외부가 모두 청렴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부패실태부문에서는 0점을 받아 부패사건으로 인한 감점요인이 단 한 건도 없는 한 해를 기록했다.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기반 구축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반부패 시책에 대한 내부직원 평가 등 5개 세부 항목이 최고 점수인 100점을 받기도 헸다.

이같은 비약적인 도약은 경주시가 민선 7기 출범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온 것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민선 6기인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단계 수직 상승한 것을 볼수있다.  ⓒ경주시
민선 6기인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단계 수직 상승한 것을 볼수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0년 청렴윤리팀을 신설, 실무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클린경주추진기획단을 운영해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을 추진해 왔다.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시장관사폐지’를 시작으로 ‘사랑방 좌담회’, ‘주니어 직원 및 직렬별 간담회’, ‘청렴메시지 전파’ 등 취약분야 내·외부 소통을 지속하며 청렴한 조직문화조성 등에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노력이 지난해 3등급에서 2단계 상승,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에서 무려 5단계나 수직 상승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민선7·8기 경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경주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및 관련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청렴문화 정착에 집중해 청렴 1등급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부처,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500여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 및 부패유발 요인을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2021년까지 내·외부 청렴도 설문조사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한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의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반부패체계 구축 의지와 실적 등을 반영하는 ‘청렴노력도’ △공직자들의 부패사건 연루 여부를 확인해 감점하는 ‘부패실태’ 등 3가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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