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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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서비스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포스트 규제자유특구 연계 연구개발(R&D)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27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7억5000만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2019년 7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2개 특구를 지정하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친환경차 등 신산업 분야 실증사업을 진행해왔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볼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특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임시허가와 규제개선 완료 사업의 신기술·서비스 상용화와 관련 중소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지원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방안 구체화를 위한 맞춤형 기획지원(3개월, 5억5000만원) △신기술·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상용화 R&D 지원(24개월, 12억원) 등이다.

기획단계에서 중소기업과 전문기획기관을 1대1로 연결해 중소기업이 개발하길 원하는 R&D과제의 환경·시장 분석, 사업화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개발단계에선 1단계 기획을 끝낸 과제 중 우수과제 7개를 선정해 신기술·서비스의 품질향상과 상용화를 위한 R&D를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임시허가를 부여받거나 규제개선이 완료된 신기술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 지원 한다”며 “신산업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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