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임시 운영을 중단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결국 문을 닫았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사인 한국무역협회 자회사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폐업신고를했다.
코로나19로 2020년 4월부터 2년 넘게 체크인 서비스를 중단해 왔으며 적자가 누적되면서 폐업을 결정했다.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 서비스도 지난달 4일 종료됐다.
서울 강남구는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 재개를 촉구했지만, 사업 적자가 누적되면서 폐쇄가 결정됐다.
1990년에 문을 연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은 대한항공 등 항공사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토부 지정 공항시설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로 2년 넘게 서비스를 중단한데다 공항철도 운행과 모바일 체크인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면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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