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전 개막
두 번째 한국 개인전
‘한국의 별’ 시리즈 등 150여 점 선보여
4월27일까지 더현대서울 ALT.1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 포스터. ⓒ한국경제신문 제공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 포스터. ⓒ한국경제신문 제공

감각적이고 강렬한 색감, 역동적인 붓터치....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52)이 서울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막한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자기 성찰을 회화로 표현한 ‘내면자화상’ 20여 점, ‘댄디’ 20여 점과 모네, 반 고흐, 피카소, 로트렉 등의 미술사 거장들을 오마주한 작품 30여 점 등 오리지널 원화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한국 전시만을 위해 준비한 2022년 신작 100여 점이 포함됐다. 자맹이 가장 흠모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프로방스 시절의 그림 연작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전시만을 위해 제작한 ‘한국의 별’(The Stars)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에 헌정한 최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비드 자맹, ‘푸른 자화상’, 2020, 캔버스에 아크릴, 100 x 81cm ⓒ한국경제신문 제공
다비드 자맹, ‘푸른 자화상’, 2020, 캔버스에 아크릴, 100 x 81cm ⓒ한국경제신문 제공
다비드 자맹, ‘책을 읽는 남자’, 2022, 캔버스에 아크릴, 81 x 116cm ⓒ한국경제신문 제공
다비드 자맹, ‘책을 읽는 남자’, 2022, 캔버스에 아크릴, 81 x 116cm ⓒ한국경제신문 제공
다비드 자맹, ‘스핀하는 김연아’, 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6 x 89cm ⓒ한국경제신문 제공
다비드 자맹, ‘스핀하는 김연아’, 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6 x 89cm ⓒ한국경제신문 제공

다비드 자맹은 프로방스 근처의 소도시 위제스(Uzès)에 터전을 잡고 인간의 움직임과 내면에 대한 탐구를 감각적인 색채와 형태로 표현한 유화, 아크릴 작업을 해왔다. 10대 때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1996년 아트월드 갤러리와 작업을 시작한 후 단숨에 촉망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과 미국 뉴욕,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예술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는 지론을 펴온 그는 2021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연 개인전 ‘데이비드 자민: 내면 세계로의 여행’으로 처음 국내 관객을 만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비아캔버스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 더현대 서울과 협력해 여는 전시다.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유료 회원들에게 이번 전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1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4월 27일까지.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