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활동 위한 모금도 진행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의료진과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더미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AP/뉴시스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의료진과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더미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AP/뉴시스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약 12억 5000만원(100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km 지점에서 규모 7.5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어 80차례 넘게 발생한 여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인접한 시리아 서북부 국경까지 피해가 발생, 사상자는 최소 1만 6100명으로 추정된다.

굿네이버스는 100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긴급구호단 현장조사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하고, 1차적으로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담요, 텐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김선 국제사업본부장은 “강력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단 현장조사팀을 급파하는 한편,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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