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당대표 후보, 윤상현 당대표 후보, 황교안 당대표 후보, 안철수 당대표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기현 당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뉴시스·여성신문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당대표 후보, 윤상현 당대표 후보, 황교안 당대표 후보, 안철수 당대표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기현 당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 책임당원 여론조사가 9일 마감했다.

각종 사설 여론조사에서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1~2위를 오가는 가운데 일부 조사에서 지지율 3위를 기록한 신예 천하람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본 경선 진출자 4명 명단 결과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원회는 8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중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사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국민의힘 지지층 1,2위를 다투고 있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가뿐히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3위와 4위 진출자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황교안 전 대표가 3위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일한 ‘비윤석열계’이자 ‘친이준석계’인 천하람 후보도 여론조사 결과 3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천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분간만 천허리케인이라고 불러달라”며 “곧 천 대표로 바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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