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에 가장 많아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불균형 원인
충분한 칼슘·비타민D 수치 유지해야

여성 노인은 남성 노인보다 더 가난하다.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돈 벌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25일 서울 강남의 길거리에서 한 노인이 채소를 팔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서울 강남의 길거리에서 한 노인이 채소를 팔고 있다. ⓒ여성신문

2021년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를 의미하는데, 심한 경우 재채기를 하거나 가구에 부딪히는 정도의 가벼운 충격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21년 전체 진료인원은 113만8840명으로, 그중 여성이 107만3205명(94%)이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3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0대 순이었다. 각각 여성은 60대, 남성은 70대에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골다공증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에 폐경이 되면서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발생한다.”며 “에스트로겐은 골흡수 억제 효과가 있는데 폐경이 일어나면서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골소실을 유발해 골다공증에 더 취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 섭취와 적절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1일 800~1000mg의 칼슘 섭취와 1일 800IU 이상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단백질 섭취 및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위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식품, 술, 담배, 탄산음료, 커피, 등은 뼈 소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으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골밀도를 높여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줄 수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