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윤 최고 후보들 전원 생존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
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친윤 현역 의원 3명 모두 탈락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안 선거관리위원, 김진모 선거관리위원, 김재원, 조수진, 이만희, 천강정, 태영호, 이용, 박성중 최고위원 후보, 정진석 비대위원장, 유흥수 선관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 문병호, 정미경, 김병민,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안 선거관리위원, 김진모 선거관리위원, 김재원, 조수진, 이만희, 천강정, 태영호, 이용, 박성중 최고위원 후보, 정진석 비대위원장, 유흥수 선관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 문병호, 정미경, 김병민,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비윤(석열)계 후보들은 전원 생존하고 친윤계 후보들은 대거 탈락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나다순) 8명으로 압축됐다.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김용태·허은아 후보는 이준석 지도부에서 각각 청년최고위원, 수석대변인으로, 김재원·정미경·조수진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박성중·이만희·이용 등 친윤계 현역 의원 3명은 모두 탈락했다.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이기인·김가람·김정식 후보가 본경선에 올라갔다. 지성호 의원과 구혁모·김영호·서원렬·양기열·옥지원 이욱희 후보는 떨어졌다.

각각 친윤계와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장예찬·이기인 후보가 나란히 진출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모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중앙당 선관위는 앞으로도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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