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선(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은메달을 딴 이수정. [카자흐스탄육상연맹 제공
정유선(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은메달을 딴 이수정. (사진=카자흐스탄육상연맹 제공)

정유선(26·안산시청) 선수가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정유선은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유선은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6m98을 던져 우승했다.

은메달도 한국 선수가 따냈다. 이수정(30·서귀포시청) 선수는 16m45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의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는 2012년 제5회 중국 항저우 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30을 뛰어 2위에 오른 최윤희 한 명뿐이었다. 제10회 대회 첫날인 10일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이 동메달을 따냈다. 역대 두 번째 한국 메달리스트였다.

정유선은 대회 둘째 날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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