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거동 불편 어르신 등에 무료급식 지원
식단, 위생상태 수시점검·노후 어르신시설 리모델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높은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한다.
급식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결식 위험과 생활 형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해 1338명 대비 33명 증가한 1371명이 선정됐다.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904명에게는 주 5일 식사와 대체식 등 총 6일 분량을 제공한다. 경로식당은 어르신복지관 3개소,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 등 총 10개소다.
양천구는 폭염, 폭설 전염병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도시락 등 대체급식으로 결식을 방지하며, 고령인 대상자 특성상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부 확인도 병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20명에게는 365일 도시락 배달을 지원한다. 조리활동이 가능한 어르신 247명에게는 주 2회 밑반찬 배달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지원한다. 명절이나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엔 특식 메뉴로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식단, 위생 상태, 대상자 관리 현황을 수시 점검할 뿐만 아니라 노후 어르신 시설의 리모델링도 추진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르신 무료급식은 식사제공에서 나아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영양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