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한국여성벤처협회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이하 여벤협) 제13대 협회장에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여벤협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2023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 대표이사를 제13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새로운 비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한양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중소벤처대학원 석사,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2005년부터 지아이이앤에스를 창업해 이끌고 있다. 지아이이앤에스는 항공사진‧위성영상 등을 이용한 지구관측‧응용시스템 구축 기술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업이다.

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벤처생태플랫폼을 구축하여 협회가 여성벤처기업의 네트워크 구심점으로써 판로개척, 자금조달,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여성벤처기업이 스케일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미래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 여성벤처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함께 도전하는 여성벤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위촉위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위성활용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개발진흥 실무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직을 맡아왔다.

협회는 이번 13대 비전을 ‘Future-Proof Women Venture /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로 선포하고, 여성벤처기업이 더욱 가치 있고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회는 전략목표로 △지속성장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여성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회원 증대‧소통 강화 △협회 대외 위상 강화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여성벤처기업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벤처기업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갈 여성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육성하고, 여성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부족했던 회원사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상호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고,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인 협회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 추진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13대 한국여성벤처협회 윤미옥 회장(사진 좌측)과 제12대 김분희 회장이 22일 협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제13대 한국여성벤처협회 윤미옥 회장(사진 좌측)과 제12대 김분희 회장이 22일 협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사인 한무경 국회의원(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 유관단체의 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여벤협은 이날 지난 2년간 공익법인 신규 지정 등을 통해 협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여성 스타트업 육성,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하는 등 여성벤처업계 활성화에 기여한 제12대 김분희 회장에게 회원사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