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이 12대 원장, 제9대 이사장으로 이기향(한성대 명예교수)을 선출했다.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개발원이 12대 원장, 제9대 이사장으로 이기향(한성대 명예교수)을 선출했다.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선옥)이 오는 25일 여성광장 개원식과 원장·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광장을 건립하기 위해 2011년도 ‘불교르네상스의 꿈_춤추는 단청’ 패션쇼 기획을 시작으로, 2014년 ‘마음모아 함께’ 미술 전시회, 2017년 국립극장 대극장 공연 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여성광장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1년간 사부대중 1012명이 18억6천만원을 모아 종로구 청운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매입하고, 한달간 리모델링해 지난 20일 이사를 마쳤다.

청운동 불교여성개발원은 1층 사무실, 2층 지혜실(입식 교육장), 3층 자비실(좌식 교육장)로 운영되며, 불교여성개발원의 대표 키워드 ‘교육, 수행, 봉사’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며 청운동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11대 원장을 맡아 포교원으로부터의 독립과 여성광장 개원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내고 임기를 마무리한 김선옥 원장에 이어 12대 원장, 제9대 이사장으로는 이기향(한성대 명예교수)을 선출했다.

이기향 교수는 불교여성개발원이 2011년 ‘불교르네상스의 꿈’ 문화제를 개최할 때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봉사로서 회향하겠다”며, “불교여성개발원 이사회에 참석하여 혁신과 소통으로 개발원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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