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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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 매매거래가 크게 줄면서 2006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미분양주택은 7만5000가구를 넘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5761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38.2% 줄었다. 전달보다는 8.2%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 통계가 작성된 2006년 1월 1만6150가구 이후 최저였다.

수도권은 1만299건 매매로 전달보다 7.4%, 전년 같은달보다 36.5% 각각 줄었다. 지방은 1만5462건으로 전월 대비 11.5%, 전년 동월 대비 39.4%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21만479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0% 늘었다. 수도권은 14만821건으로 전달보다 0.3% 줄었지만, 전년 같은달보다는 6.0% 증가했다. 지방은 7만3977건으로 전달보다 5.3%, 전년 같은달보다 3.2% 각각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비중은 54.6%로 전년 같은달보다 9.0%p 증가했다.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5359가구로 전월보다 10.6%(7211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2257가구로 10.7%(1181가구), 지방은 6만3102가구로 10.6%(6030가구) 각각 늘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주택 미분양이 8926가구로 25.9%, 85㎡ 이하 주택이 6만6433가구로 8.8%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546호로 전달보다 0.4%(28가구) 증가했다. 

1월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142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9% 줄었다. 수도권은 5259가구로 65.3%, 지방은 1만6166가구로 33.9% 감소했다.

착공실적은 전국 1만5612가구로 17.2% 줄었다. 

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852가구로 전년보다(1만9847가구) 대비 90.7% 감소했다.

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만614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줄었다. 수도권은 7012가구로 전년보다 47.4% 감소했고, 지방은 9129호로 1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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