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 단계 하향 일상회복 논의 시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전날과 전주 같은날보다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24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1만1225명, 해외유입 21명이다. 

전날3일 1만408명보다 838명, 지난주 토요일 1만55명보다는 1191명 각각 증가했다. 2주일 전 1만716명보다도 530명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날 5주만에 증가한데 이어 이틀째 전날과 전주보다 늘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간 평균 확진자 수는 9365명으로 1주일째 1만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명으로 전날보다 5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020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단계 하향 등 일상회복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중증화율·치명률 하락 등 방역 상황을 반영해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등급 조정 논의를 시작하고, 범정부 대응 수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감염병 등급 조정 등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검사, 치료제 지원, 격리의무, 확진자 재정지원 등 방역조치 전환은 관계부처 논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세부 내용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확보된 코로나19 지정병상 3,880개를 3월 둘째 주부터는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추가로 줄이고 중등증 환자 입원수요는 자율입원이 가능한 14,485개 일반병상을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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