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주관 제38회 한국여성대회 개최
오픈스테이지 - 페미난장 행사서 여성주의 공연자들 버스킹 열어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제38회 한국여성대회가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라는 슬로건으로 4일 서울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1시 20분부터 시작된 오픈 스테이지-페미난장에서는 여성주의 공연자들의 버스킹이 있었다. ⓒ여성신문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제38회 한국여성대회가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라는 슬로건으로 4일 서울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1시 20분부터 시작된 오픈 스테이지-페미난장에서는 여성주의 공연자들의 버스킹이 있었다. ⓒ여성신문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제38회 한국여성대회가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라는 슬로건으로 4일 서울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1시 20분부터 시작된 오픈 스테이지-페미난장에서는 여성주의 공연자들의 버스킹이 있었다. 고양여성민우회 퍼플민의 노래로 문을 연 오픈스테이지 페미난장은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요구하는 공폐단단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공폐단단은 “친족 성폭력 생존자 여러분,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이 겪은 일이 무엇인지 당신이 누구인지 정체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 않습니까”라며 “당신이 겪은 일은 범죄이고 그들은 가해자다. 마음껏 비난하고 마음껏 힘들어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지구의 노래,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서 활동하는 무나의 발언과 노래가 있었다.

무나는 “저는 페미니즘을 통해 차별이 당연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부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며 “페미니즘은 모든 차별받는 존재를 위한 권리 운동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캄캄밴드의 연주, 싱어송라이터 온가영의 노래, 블랙퍼플의 춤, 한국청각장애여성회의 타악기 공연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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