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런던자연사박물관 업무협약
기후솔루션 전시∙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보급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약속

환경재단은 지난 1일 영국 현지에서 런던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 및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더글라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이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은 지난 1일 영국 현지에서 런던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 및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더글라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이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재단 제공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으로 꼽히는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의 기후변화 특별전시 ‘Our Broken Planet’이 오는 9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온다.

환경재단은 지난 1일 영국 현지에서 런던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 및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후재난 상황과 이를 해결할 기후솔루션 중심의 전시∙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보급하고, 환경보호에 앞장 설 그린리더를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1881년 개관한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총 8000만 점의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45억 년의 자연사와 첨단 과학이 융합한 기후위기 특화 전시로 2021년 5월21일부터 2022년 8월31일까지 총 150만 명이 다녀가 화제를 모았다.

환경재단은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특별체험전, 여수엑스포 UN특별관 등 다수의 전시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원본 그대로 구현하고, 한국 정서에 맞게 추가 보완한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콘텐츠를 오는 9월부터 전국 순회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기후교과서 제작과 지구를 살리는 방법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시민사회를 포함한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글라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장도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환경단체인 환경재단과 기후변화 전시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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