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서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협약식 열어

강원 태백, 경남 창원, 전남 순천이 여성친화도시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정부 포상을 받았다. 25개 지자체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됐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25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2022년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지자체(강원 태백, 경남 창원, 전남 순천)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여성친화도시가 지정된 이래 지자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제 101개로 도시가 확산됐다”며 “그동안 여성친화도시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사업을 발굴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사업을 발굴하는 데 더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22년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지자체(강원 태백‧경남 창원‧전남 순천)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2년 여성친화도시 이행점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강원 태백‧경남 창원‧전남 순천 등 3곳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이후 202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대통령 표창에는 강원 태백시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경남 창원시와 전남 순천시가 수상했다.

강원 태백시는 여성의 경제참여확대를 위해 기후변화대응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식 등을 개최했다. 또한 여성 광부의 노동과 삶을 재조명해 다큐를 제작하고 사진전을 열었다.

경남 창원시는 여성 대표성을 향상하고 돌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여성전문창업공간 다이룸플러스를 운영하면서 여성의 경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매매 집결지 기억과 치유의 공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평등전문가 양성교육추진, 순천형 성평등 표준교안 제작 등을 통해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했으며 순천시의회와 함께하는 성평등 포럼 개최,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을 꾸려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한편, 2023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된 도시는 서울 도봉구·마포구·서대문구, 대구 달서구·수성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서구, 경기 수원시·안양시·의정부시·화성시, 강원 속초시, 충북 음성군·충주시, 충남 당진시·부여군, 전남 광양시·여수시·장흥군·해남군, 경북 포항시, 경남 김해시·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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