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도 원주서 첫 채용설명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립공원공단 등 참여
취업코칭·심리검사·취업 노하우 토크콘서트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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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뉴시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오는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강원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혁신도시별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는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에 소재한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사람이다.

채용설명회는 지역 청년에게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설명회 현장에서 채용상담이나 컨설팅을 받거나 체험·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지역인재 인정범위 광역화 시행 취지에 맞춰 지역통합 행사로 기존 여러 지역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설명회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취업준비생이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설명회를 생중계한다.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올해 첫 합동채용설명회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등 9개 공공기관과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6개 지역기관이 참여해 지역 인재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 취업코칭, 심리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이벤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고, 신규직원의 취직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콘서트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128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비율이 38.34%(1359명)를 기록해 지난해 목표(3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인재양성과정(오픈캠퍼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는 인재양성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김복환 부단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내실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방대학 활성화 등으로 지역의 인구·경제가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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