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건물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이 미세먼지로 흐릿하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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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확산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비가 그친 뒤 이상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고 쌀쌀한 아침기온을 보이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전,  세종, 광주, 전북, 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경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마이크로그램(㎍/㎥)에 가까워 평소보다 5배 가량 높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25일까지 황사가 계속되겠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5~1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치면서 고온 현상이 누르러지고 아침 기온이 쌀쌀해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로 전날보다 5~8도 가량 낮아졌다.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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