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예산 7.78억원→15.88억원
지원 규모 68.5만명→150만명
신규 지원 대학 추가 공모 실시

경희대 학생들이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푸른솔문화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 후 아침식사를 받고 있다. ⓒ홍수형 기자
경희대 학생들이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푸른솔문화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 후 아침식사를 받고 있다. ⓒ홍수형 기자

정부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폭 확대·추진한다.

정부는 제9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추진계획’을 비롯해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정안 △‘23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 △청년 주거복지 정책 개선 추진계획 △청년도약계좌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여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생들이 1천원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교가 식비를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는 식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수요와 다수 대학의 참여 의지 등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는 사업예산을 기존 7.78억원에서 8.1억원 증액한 15.88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68.5만명 분에서 150만명 분으로 대폭 늘린다.

정부는 즉시 추가 공모를 실시하여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하고, 현재 선정된 41개 대학에 대해서도 희망할 경우 학교당 지원 인원수를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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