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성문화센터, 102개 성교육 특별 프로그램 진행
청소년성문화센터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한 달간 전국 40개 센터에서 102개 성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연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평등하고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를 일구고자 성교육‧상담 및 성문화 활동을 진행하는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전국에 총 57개 센터가 설치돼 있다.
성교육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 성교육, 가족 대상 성교육, 양육자 성교육, 성년의 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모든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축제‧캠페인‧워크숍‧박람회 등 다양한 성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유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 사춘기의 몸과 마음의 변화, 성평등 등을 다루는 성교육뿐만 아니라, 양육자와 자녀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자 가족 프로그램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성교육이 마련된다.
‘성년의 날’을 맞아 성적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성평등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성년을 지원하는 교육 및 이벤트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청소년의 달에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온라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캠페인, 워크숍, 박람회 등의 오프라인 성문화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돼 있다.
부산 금정구 탄생의신비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性)록홈즈’, 서울 동작구 시립동작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월경탐구생활’, 전남 여수시성문화센터는 ‘나는 어떤 사랑을 할까’, 인천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 하는 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지역별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에 관한 상세 정보는 지역별 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홈페이지(https://cseinkorea.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체험관과 이동형 버스를 기반으로 한 상설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체험관‧이동형 성교육 또한 문의할 수 있다.
이명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상임대표는 아동·청소년이 “성에 대한 안전한 환경 조성과 성 건강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주체”라면서 특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가치관 조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는 성교육 및 성문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