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3% 증가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은 여행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은 여행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91일만에 2만명을 넘었다. 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는 전주보다 3%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2만19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2만171명, 해외유입 26명이다.

전날보다 4,456명 늘었고 지난주 수요일보다는 3,817명 증가했다. 지난 1일이 노동절 휴일이어서 전날 검사수가 많아 수요일 인데도 확진자가 전날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부터 8일째 전주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일 2만412명을 기록한 뒤 91일만에 2만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142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코로나19관련 사망자는 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505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 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3%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5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1%로 나타났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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