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의 강풍·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정상을 되찾았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구행 진에어 LJ956편이 06시 21분에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이 예정 시각보다 조금 늦게 출발하고 있다 .항공기 연결 문제로 일부 지연되고 있다.
김포에서 출발했던 에어서울 RS901편이 오전 7시 2분에 도착한 것을 비롯해 도착편도 대부분 정상 운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국내선 489편(출발 248편, 도착 241편), 국제선 23편(출발 11편, 도착 12편) 등 모두 512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급변풍특보도 이날 오전 3시에 모두 해제됐다.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4일 운항이 예정됐던 488편(출발 243편, 도착 245편) 중 216편(출발 110편, 도착 106편)이 결항했다. 이 때문에 수학여행단 33개교 6000여명 등 2만명의 발이 묶였다.
전날에도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어 총 220편(출발 114편, 도착 106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오늘까지 이틀간 발생한 결항편 승객들을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결항편 승객과 당일 예약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사 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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