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4년 만에 오프라인 여성마라톤 열려
서울시와 여성신문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23회 2023 여성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2023 여성마라톤 행사에서는 다양한 부스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폭우에도 힘차게 질주한 참가자들은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체육관 부스와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함께하는 스포츠마사지 부스 등을 운영했다.
체험 부스로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오닐, 올포유, 라엘, 여성신문이 운영한 이벤트 부스가 열렸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미혼모 당사자들이 만든 단체다. 이들은 설문조사에 응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당신이 결혼을 하지 않고 임신 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에 대해 답하고 미혼모들에게 간단한 응원 메세지를 남기는 설문조사였다. 설문조사 결과는 정책 제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핑 브랜드 오닐과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성신문은 네이버 구독을 신청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여성신문 이벤트 부스 앞은 구독을 신청하려는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여성신문 관계자는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구독해주셨다”고 전했다.
한돈자조금 주최로 열린 한돈소비촉진시식회 부스, 우리말 문제를 풀면 경품을 주는 우리말 쓰기 부스, 농심 브랜드 쇼핑몰 라이필 부스, 휴테크 부스 등도 운영됐다. BPW(전문직여성 한국연맹)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캠페인 부스를 열고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해결하자고 캠페인 동참을 권했다.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의 일자리 부르릉 부스는 기업체 대상 구인서비스 상담 및 신청을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