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채널 영상 화면 중 일부
사진=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채널 영상 화면 중 일부

오는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취임 1주년 기자회견도 열지 않기로 한 것이다. 지난 1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기자가 국민을 대신해 묻고 윤 대통령이 답하는 소통의 기회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8일 경향신문, 연합뉴스 등과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영상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을 통해 안보, 공정, 국익, 미래, 국격 등 5개 분야 행보를 소개했다. 

‘안보를 지키다’ 편에서는 행동하는 동맹 구현 및 과학기술 강군 육성 등을 통해 안보를 견고히 하며 가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세우고자 하는 약속과 실천이 담겼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음을 강조했다.

‘공정을 지키다’ 편에서는 이권 카르텔을 깨는 노동개혁을 비롯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려는 대통령의 약속과 의지를 담았다.

‘국익을 지키다’ 편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 등 원전 생태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통령의 약속이 있었다.

‘미래를 지키다’ 편은 누리호 발사 성공 등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과 우주경제시대를 향한 미래를 바로 세우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

‘국격을 지키다’ 편에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는 내용을 넣었다.

대통령실은 영상을 통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그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위대한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윤석열TV,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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