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부부 탄생 축하 사진 공모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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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를 연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양성평등담당관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자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자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에 참여했던 가족을 비롯해 양육자와 아이 400여 명이 참여한다. 오 시장은 다둥이 엄마아빠들을 만나 출산·양육 과정에서의 행복한 경험이나 어려움, 서울시에 바라는 점 등을 듣고 격려할 예정이다.

엄마아빠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 (5월8일~14일)도 선포한다. 서울시는 5월 어버이날이 속한 주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간을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으로 지정, 양육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예동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가족이 참여하는 마술쇼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서울시는 또 생명과 부부 탄생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사진과 사연을 받아 영상 메시지로 제작, 서울 전역의 대형 전광판에 띄운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생명·부부 탄생 축하 사진을 접수해 영상으로 제작, 광화문광장, 강남역, 코엑스 등 123개 전광판과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응모 분야는 생명탄생(아기가 태어나서부터 100일까지)과 부부탄생(결혼 후 100일까지) 2개 분야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공모해 분야별 사진 각 10점을 선정, 영상을 만들어 6월 초 송출한다. 선정되면 3만원 상당의 음료쿠폰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응모양식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뉴미디어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2133-50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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