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 양성·성매매분야 지원도 늘려

2005년 여성부 예산이 올해 대비 1225% 증가된 6424억원으로 책정, 역대 여성정책 예산안보다 높게 편성된 가운데 주요 원인은 보육 업무 이관에 따른 보육예산 확보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부는 9월 24일 내년도 예산안이 보육료 지원 확대, 여성 인적자원 양성과 활용, 여성폭력피해자 보호 및 시설운영 지원 확대, 공보육 강화를 위한 보육중장기 발전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이같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보육예산은 올해 대비 2027억원 증가한 6077억원을 편성, '여성인적자원 활용기반구축'신규사업에 28억원, 한국여성연수원 건립 지원에 10억원, 여성정보화 인프라 구축 등에 18억원 등 여성인력 양성과 활용을 위해 59억원이 편성됐으며, 성매매 방지 및 피해여성 보호를 위한 지원에 34억원, 성폭력·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강화에 72억원, 아동성폭력전담센터 운영비 지원에 5억원 등 각종 차별,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12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여성정책관련 국민의식 개선에 19억원, 여성사전시관 운영에 4억원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가족정책 및 문화·의식 확산 사업에 31억원이 편성됐고, 여성단체 협력사업과 여성관련 국제회의 지원 등에 27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여성발전기금 사업은 올해에 비해 12.3% 증가된 304억원(관리비 1억원)으로 책정돼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사업을 위한 복권기금 111억원을 포함, 여성기술인과 저소득 여성가장에 대한 창업자금 대출사업을 비롯한 20개 사업에 총 303억원의 기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임인숙 기자isi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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