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검찰이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에 대해 검찰이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지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고,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의 종류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5분쯤부터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6시30분쯤까지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유씨는 모발과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대마를 제외한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번 주 중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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