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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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천건을 넘어섰다. 4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는 많았으며 2021년 수준에 근접했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까지 3057건이 신고됐다. 

2021년 8월(4065건)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4월 기준으로 2018년 4,504건, 2021년 3,657건보다 적었으나 2019년과 2020년의 3,52건, 3,034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송파구가 2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동구 239건이었으며 종로구가 17건으로 가장 적었다.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해 상황보다는 나아졌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낮다. 최근 5년간 월별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던 2020년 6월 1만5621건 이었다. 2018~2020년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량은 6000건대를 나타냈다.

지난해 거래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로 1742건 이었다. 10월에 거래량이 559건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1월은 1,418건, 2월 2,457건, 3월 2,981건 이었다. 5월 신고된 계약은 현재까지 722건이다. 서울의 부동산 거래 현황은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집주인 사정이 급한 저가 매물들은 대체로 소진됐지만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수 대기자들은 급매 가격을 찾고 있어 아직 매도자-매수자 간 희망가격 괴리감이 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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