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공식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공식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열리는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화환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공식 추모 메시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수석을 통해 유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당일인 지난해 5월23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메시지에) 담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회의 참석 등 일정을 이유로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에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한 총리가 참석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