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자로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재표, 정치하는엄마들이 선정됐다. ⓒ한국여성재단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자로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재표, 정치하는엄마들이 선정됐다. ⓒ한국여성재단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자로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재표, 정치하는엄마들이 선정됐다.

박영숙살림터는 30일 오후 3시 한국여성재단 2층에서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시상식을 열었다.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성평등 부문의 수상자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은 부산여성회 29년차 활동가로, 가정폭력상담소 상담실장, 동래지부 지부장,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부산여성회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김 교육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 걸어온 30년, 이후의 30년을,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여성들이 주인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서 연대하고 함께하는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평화 부문의 수상자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는 평화를만드는여성회대표로서 제주도 강정해군기지와 경북성주소성리의 여성들을 대변했고, 2015년 Women Cross DMZ 이후 여성평화걷기, 평창평화걷기 등을 추진했다. 현재는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로 기지촌 여성들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헌신하고 있다.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생명/환경 부문에서는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대표가 수상했다. 그는 도시의 공원과 작은 산을 지키는 생태보전시민모임에서 출발해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모임의 사무처장과 대표를 역임하면서 국립공원의 개발을 막고 지키는 활동을 해왔다.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정치하는 엄마들의 박민아 활동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을 수상한 정치하는 엄마들의 박민아 활동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단체 부문에서는 정치하는 엄마들이 받았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2017년 설립되어 엄마를 정치적으로 호명하고 조직해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에서 외면받아온 아동청소년 권리뿐 아니라 성평등과 기후위기 등 광범위한 정치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치하는 엄마들의 박민아 활동가는 “지금 이 사회에 양육자와 아동, 청소년이 민주적인 사람으로서 함께 숨쉬고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고 확신시켜주는 상인 것 같다”며 “미래세대들과 함께 더 행복하고 더 돌보는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더 큰 목소리로 이 세상의 균열을 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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