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가 진행된 주간에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이하 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젠더·통계 공무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관점 통계의 생산과 보급, 정책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가 진행된 주간에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이하 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젠더·통계 공무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관점 통계의 생산과 보급, 정책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가 진행된 주간에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이하 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젠더·통계 공무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관점 통계의 생산과 보급, 정책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통계연수소(SIAP) 및 태평양 공동체(SPC)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연수에는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연방, 나우루, 키리바시, 투발루, 사모아, 통가, 쿡 제도 등 12개 국가 통계청 및 성평등 담당 부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정심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유엔여성기구에서 발표한 SDGs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5번째 지속가능발전목표(SDG5)인 성평등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할 때 필요 데이터의 47%만이 가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증거 기반의 젠더 대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고품질 데이터 생산과 분석에 투자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성인지 데이터를 생산하는 담당자와 활용하는 담당자 사이 대화 및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배워 맞춤형 성인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가 진행된 주간에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이하 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젠더·통계 공무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관점 통계의 생산과 보급, 정책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가 진행된 주간에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이하 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젠더·통계 공무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관점 통계의 생산과 보급, 정책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연수는 유엔여성기구와 아시아태평양통계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젠더 통계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모니터링을 위한 성인지 데이터 활용 △성인지 데이터 문해력 향상 및 분석·수집 능력 개선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정책 요약문 작성 등 이론과 토론 세션 및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 통계청에서도 강사로 이번 연수에 참석해 성인지 관점에서 본 한국의 SDGs지표 현황을 설명하면서 국내 성인지 통계 생산 과정과 관련 법적·제도적 조치 및 정책 활용 사례를 성 주류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유했다.

유엔통계위원회 산하SDGs 지표 전문가 그룹의 동아시아 대표(2020-2021)를 역임한 바 있는 박영실 한국 통계청 통계개발원 사무관은 “성평등은 SDG5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SDGs 17개 목표 모두에 관련된 범분야적 요소”라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불평등∙기후위기 등 다양한 문제와 관련된 사회∙환경 분야에서 성평등 이슈를 측정하기 위한 통계 생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라 두에르토 발레로(Sara Duerto Valero) 유엔여성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젠더 통계 정책관은 “이번 연수는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성인지 통계 생산을 위해 태평양 도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인지 통계 태평양 로드맵’ 이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1월 화상 연수 이후 센터에서 실시한 성인지 통계에 관한 두 번째 연수이다. 센터는 오는 10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무원들에게 같은 내용의 젠더 통계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성인지 통계 공백을 해소해 SDGs 모니터링을 원활히 하도록 젠더 통계 연수 및 연구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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