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편한 연주로 재즈 대중화 앞장선 재즈밴드-'포플레이'

새 앨범 'Journey'와 함께… 올해 유일한 해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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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가졌던 첫 내한공연 때 4000여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과 함께 록 공연 못지않은 뜨거운 무대를 마치고 돌아가는 자리에서 “다시 공연하러 오겠다”고 약속했던 포플레이(FourPlay)가 약속대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새 앨범 'Journey'와 함께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포플레이는 1월 16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2002년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첫 번째 내한공연에서 보여준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에 감동한 포플레이 멤버들이 한국 공연만 가겠다고 수락함에 따라 이루어진, 올해 이들의 유일한 해외공연이다.

91년 결성된 포플레이는 키보디스트 밥 제임스(피아노)를 주축으로 래리 칼튼(기타), 네이선 이스트(베이스), 하비 메이슨(드럼)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뮤지션들로 구성된 컨템퍼러리 재즈 밴드다.

세션 연주로 이름난 사람들이다 보니 각기 개성이 강한 음악을 하면서도 리더 밥 제임스의 음악과 조하를 이뤄 친근한 재즈를 들려주는 게 강점이자 매력이다. 원년 멤버인 리 리트너의 뒤를 이어 래리 칼튼이 참여하면서 블루스 색채도 짙어지고 걸작 음반 '4'도 탄생했다.

현 멤버들의 마지막 공연 될 수도

그룹 결성 후 13년 동안 끊임없이 해체설이 나돌았지만 꾸준히 좋은 무대를 선보여온 포플레이. 그룹 멤버 1명이 이번 활동을 끝으로 포플레이를 떠날 뜻을 밝혔기에 지금의 환상적 인 4명의 포플레이를 볼 수 있는 것은 이번 내한공연 무대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일시 : 1월 16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 02-3453-8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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