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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엔 정식(?)으로 소원을 빌 수 있는 길이 생겨 사람들의 왕래로 붐빌 것 같다. 최근 서울 종로 인사동에 생긴 쉼을 겸한 공간 쌈짓길, 그 중앙마당에 서있는 일명 '소원성취 나무'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소원을 담은 쪽지를 걸어 놓았다. 겨울 햇빛에 한층 빛나는 형형색색의 소원 쪽지에 쓰여진 글들엔 여성들의 평등명절 염원이 단연 으뜸 소망이 아닐까.

<이기태 기자 lee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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