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자오르 해저온천

세계 3대 해저온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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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국토에 놀랄 만큼 많은 온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완. 타이동현 동쪽 뤼다오(綠島:Green Island) 남동쪽 산호해안가에 자리한 자오르(Zhaor 朝日) 해저온천은 수온이 53∼95도에 달하는 유황천이지만 유황 특유의 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다. 해저온천은 밀물이면 잠기고 썰물이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며 자오르 해저온천수는 마실 수는 없다. 인천-타이베이(약 2시간 45분), 인천-가오슝(高雄)편이 매일 있으며(약 3시간 30분) 타이동까지 비행기나 기차로 이동할 수 있다. 타이동에서 뤼다오까지 만다린항공이 매일 3번 운항한다. 뤼다오공항에서 온천까지는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타이완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바이크를 빌릴 수도 있다.

일본 이부스키 모래찜질온천

시원한 바닷바람과 뜨거운 검은 모래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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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나폴리'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에 속해 있는 온천지답게 남국의 정취가 짙게 풍기는 이부스키는 검은 모래찜질온천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사쿠라지마 등 아직 활동을 하고 있는 7개의 화산 덕분에 겨울에도 뜨끈한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다. 찜질방에 단련된 한국사람들은 50도 정도로 달궈진 모래의 후끈한 열기도 잘 참아낸다고 한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가고시마공항까지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되며 가고시마공항에서 이부스키역까지는 리무진 버스로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부스키역에서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스리가하마해변까지는 도보로 20분이 걸린다. 모래찜질은 오전8시30분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900엔.

러시아 캄차카반도 말키 노천온천

태초의 땅에서 즐기는 무료 온천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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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키 노천온천은 캄차카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온천 중의 하나로 러시아와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유황온천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탈의실이 없으므로 수영복을 옷 안에 착용하고 있으면 산재한 노천온천을 언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다. 캄차카반도에는 날리체보 자연공원 등 온천자원이 풍부하지만 교통편은 말키가 나은 편이다. 러시아 방문 시 비자가 필요하며 아시아나항공과 달라비아항공이 서울-하바로프스크편을 운항한다. 달라비아항공편으로 페트로파블로프스크까지 간 뒤 말키까지는 시내 버스터미널에서 북부 휴양마을 에소까지 가는 미니밴을 타고 가다가 하차하면 된다. 캄차카반도가 배낭여행 하기는 쉽지 않은 곳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02-732-2357)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서울사무소(02-732-7525), 진록투어(02-318-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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