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 108인 선정해 리더십 교육 등 추진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사진)은 1월 26일 쌈지길 고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5년 주요사업계획으로 연구·교육·네트워크 사업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여성불자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불교계 언론 및 잡지, 전국 사찰과 단체에서 추천받은 여성불자들을 토대로 '제2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으로는 올 9월 불교여성학 관련 학자들로 기획단을 구성해 언론 및 관계기관에 논문을 공모할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종교·여성·사회·문화적 제반 문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목표로 제4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육사업은 '불교의 여성관', 역사 속의 여성불자, 여성운동, 평화, 노동, 복지 등 '여성·사회문제' '불교 여성 지도자의 자아성찰과 리더십 개발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불교여성리더십교육을 5∼7월 주1회 총1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원은 올해 '행복한 가정 지원센터'를 발족해 남녀평등의식 정착 및 합리적 대화와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향상, 올바른 피임법, 태교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혼인준비교실을 6월과 9월에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