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내용 DVD로 제작해 종교단체, 중·고교에 배포

낙태에 대한 죄의식을 다룬 무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인숙이 이끄는 지구댄스씨어터는 2월 15일, 16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현대무용 '마리아 콤플렉스Ⅱ'를 공연한다. '마리아 콤플렉스Ⅱ'는 박씨가 14년 전에 공연했던 작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마리아 콤플렉스'란 원치 않는 임신으로 낙태해야 하는 여성들이 예수를 낳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갖는 심리적 압박감을 뜻하는 말이다. 또 낙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영화 '나비'의 문승욱 감독과 권혁준 촬영감독이 공연 내용을 DVD영상물로 제작해 종교단체와 중·고교, 여성단체, 기업체 등에 나눠줄 계획이다. 문의 02-2263-4680

한정림 기자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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