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미백화장품 '마무' 연구팀 박경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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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전달체계 조절 통한 미백 기능성 화장품 마무.

"기존의 미백 화장품보다 한 단계 앞서 작용하는 탁월한 미백 기능 신물질이 바로 '테레인(terrain)'입니다"

세계적인 생명과학 전문학술지 '세포 및 분자 생명과학'에 '테레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박경찬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과장)는 ㈜교원 L&C와 함께 지난해 10월 미백화장품 '마무'를 개발해 화장품업계의 주목을 끌었던 피부과 전문의이다.

특히 백반증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피부 탈색을 연구하던 중 미백물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 2000년부터 팀을 이끌고 미백 연구를 시작해 피부 미백 신물질인 테레인을 발견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기존의 미백화장품들은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제'라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분자생물학이 발전하면서 과학자들은 티로시나제 효소의 직접적인 억제뿐만 아니라 티로시나제 발현에 관여하는 6단계의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함으로써 더욱 완벽한 미백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무'는 이러한 신호 전달체계의 전 과정에 관여해 피부를 검게 만드는 활동을 방해하면서 더욱 큰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가장 이상적인 미백 화장품입니다"

그러나 박 교수는 시중에 나와있는 미백 화장품들이 의약품이 아닌 이상, 모든 여성이 바라는 기적과 같은 미백효과를 나타낼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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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세계 최초로 발견한 피부 미백 신물질 테레인의 상용화는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피부과학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다.

박경찬 교수가 제안하는 화이트닝 습관

1. 일찍 잠자리에 든다.

2. 편안하고 낙천적인 마음이 미백의 왕도.

3.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라.

4. 잠깐 외출도 맨얼굴은 금물이다.

5. 강한 향수와 화장품 등 자극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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